시장통닭 입주…대표 먹거리촌 형성

튀김거리와 마주 시장활성화 신호탄

2023-02-20     박영자 기자
시장통닭이 재입주함에 따라 튀김거리와 함께 먹거리촌이 형성됐다. 

 

 전국에 맛이 좋다고 소문이 난 ‘가마솥 시장통닭’이 매일시장에 재입주했다. 특히 튀김거리와 마주보고 있어 해남매일시장 내 먹거리촌이 형성됐다.
그동안 매일시장에 먹거리가 풍부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시장통닭의 입주로 시장 내에 먹거리촌이 형성된 것이다. 
매일시장 토종닭 튀김은 육질이 쫄깃쫄깃 살아있다. 치킨을 결대로 찢어 먹는 맛이 있고 육질 또한 쫀득하다. 또 집집마다 해남고구마, 떡을 넣어 함께 튀겨주는데 이 맛도 별미다.
매일시장 통닭튀김은 전국에서 찾는 이들도 많다. 대부분 20여년 이상 운영한 통닭가게라 이 맛을 추억하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 해남에 올 경우 이 맛을 찾기 위해 오는 이들도 많다. 또 택배를 통해 전국으로 배달된다. 
시장통닭이 유명세를 타면서 돌고개 닭요리촌처럼 이곳 통닭튀김도 브랜드화하면 해남의 또 다른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매일시장 내 튀김거리도 찾는 이들이 많다. 고구마를 비롯한 각종 튀김종류와 순대 및 시원한 어묵국물까지, 소주 한잔을 마시기 위해 튀김거리를 찾는 군민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