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신선한 활어회…홍가리비, 매운탕도
제철 생선 직접 손질 오징어나라 양동훈 사장
2023-03-06 조아름 기자
해남매일시장에서 유일하게 ‘활어회’를 취급하는 집이 있다. 양동훈(34) 사장이 운영하는 이곳은 다양한 제철 활어회와 매운탕, 손질 갈치, 홍가리비, 백합조개 등을 취급한다.
아버지 양근섭씨를 도와 제철음식점인 구교리 춤추는 산오징어를 운영해온 양씨는 매일시장에 신규 입점하게 됐다.
가게 이름은 ‘오징어나라’다. 신선한 오징어회를 맛볼 수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생선 손질, 회 뜨는 법을 배워 수준급이다.
매일 회를 뜨는데 광어는 상시 취급하고 있으며, 현재 제철을 맞은 가오리도 있다. 오징어는 오징어 배가 출항하고 돌아오면 만날 수 있다. 매장 수족관에는 살아있는 신선한 생선들이 있다. 완도 어판장에서 직접 생물을 보고 좋은 생선만 활어차에 직접 실어 온다.
양동훈 사장은 “직접 산지에서 물건을 보고 가져오기 때문에 좋은 생선을 믿고 드실 수 있다. 신선한 회를 저렴하게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시장에서 유일하게 활어회를 취급해 간편하게 회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반가운 장소다.
활어회는 1만원에서 2만5,000원 선으로 구성돼 있다. 초장은 서비스로, 회를 사서 곧바로 즐길 수 있다. 홍가리비, 백합조개는 1kg에 9,000원 선이다. 매일시장 입점행사가 열린 지난 2월28일에도 매일시장을 찾은 이들에게 활어회가 인기였다.
매장은 오전 10시30분에 열어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한다.
오징어나라 : 53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