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4월 미션은 ‘1회용품 제로 해남’
[1회용품 제로해남 - 해남군] 공공·유관기관 확대, 제로청사 현막식도 1회용품 사용 점검 모니터링단 운영도
해남군이 전 군민 함께하는 ‘1회용품 제로 해남’을 만든다.
해남형ESG 실천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을 시작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해 전 군민 참여로 확산해나가겠다는 포부다.
해남군은 지난해 9월1일부터 군청사를 ‘1회용품 제로 청사’로 운영하고 있다. 해남군청사에는 1회용품 반입이 불가하며, 회의‧축제 등 공식 석상에서도 1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있다.
또 해남군 외식업소 1회용품 사용 줄이기 교육도 진행했고 ‘1회용품 제로 해남’에 9개 기관이업무 협의회에 참여했다.
군은 ‘1회용품 제로 해남’ 동참 희망 기관 수요조사를 통해 4월 중 참여기관 실천 서약 및 제로청사 현판을 부착한다.
이어 공공‧유관기관을 넘어 일반사업장, 회사, 기업체도 ‘1회용품 제로 해남’ 동참을 유도한다.
해남군은 1회용품 사용 단속을 위한 ‘모니터링단’도 모집해 운영한다.
모니터링단은 카페, 사업장,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일상생활에서 1회용품 원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또 해남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여가고 있는 업소들을 발굴해 ‘1회용품 줄여가게’로 지정 홍보할 계획이다.
‘1회용품 줄여가게’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각 가게에서 다회용기 사용, 일회용컵, 빨대, 접시 사용 지양 등 실천목표를 세우고 지켜가는 업소들을 홍보, 인증할 방침이다.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읍면 순회 교육를 진행한다.
군은 군민과 함께 실천하는 해남형ESG 4월 미션으로 ‘1회용품 줄이기’를 세우고, 각 가정과 일터에서 사용을 줄이도록 권고한다.
군은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식당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 업주들과 협의회를 진행, 다회용기 세척시설을 구축해 향후 다회용기를 대여해주는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다회용기 세척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내년 국고예산을 신청한 상태다. 다회용기 세척시설은 80평 규모로 장례식장, 카페, 식당 등 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 행사에도 다회용기 대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을 운영해가고 있으며, 다회용기 세척시설 구축을 통해 1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음식 배달용기와 축제 및 각종 행사 시 다회용기를 대여해 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탈플라스틱 해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시행한 자원순환 유가보상제 ‘땅끝희망이’는 현재 가입자가 1,870명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 읍면 단체에서 참여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