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은 ‘고향사랑기부제’에서 홍보에 온 힘

재광향우회 윤찬식 사무총장 군민의날 유공표창 수상

2023-05-08     박영자 기자
재광 해남군향우회 윤찬식 사무총장이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군정유공 표창을 받았다. 

 

 재광해남군향우회 윤찬식 사무총장의 가슴 한편엔 항상 고향 해남이 있다. 고향 해남의 일이라면 항상 발 벗고 뛰는 그는 광주 향우들 내에서도 고향사랑맨으로 통한다. 
고향사랑 기부제에서도 그의 고향사랑은 빛을 발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도입과 동시에 그는 재광향우 100여명에게 참여를 독려했고 또 늘 고향사랑기부제를 입에 달고 다닐 만큼 그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노력으로 재광향우들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20여년이 넘도록 재광해남군향우회에 몸을 담고 있는 그는 사무총장으로 인준되자 해남출신 광주향우들의 인명사전인「해남인의 맥」도 발간했다.「해남인의 맥」에는 3,500여명에 이른 재광 향우들의 주소와 전화 등이 총 망라돼 있다. 재광 향우들의 만남을 위해, 고향 해남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만든 인명사전이다. 해남인의 맥은 여러지역 향우회 중 처음 발간된 사례이다.
윤찬식 사무총장은 유진투자증권 광주 WM센터에 상무로 재직 중이다. 63세 나이이기에 동료들은 모두 퇴직했지만 이 계통의 베테랑답게 여전히 회사에 몸담고 있다.
그의 장점은 친화력이다. 그만이 가진 특유의 친화력으로 향우회원들의 단합에 기여하고 있고 또 그가 나서야 굵직한 일들이 해결될 만큼 친화력을 향우회 발전에 녹여내고 있다.
그는 매년 해남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 등에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 5월1일 열린 해남군민의날 행사에도 광주 향우들과 함께 참여했다. 특히 올해 군민의날은 그에게 남다른 날이었다. 군정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기 때문이다. 
해남군은 올해 처음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윤찬식 사무총장을 군정발전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한 것이다.
윤찬식 사무총장은 “고향해남은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곳이고 또 언젠가 돌아갈 곳이다”며 “고향 해남을 생각하는 마음은 모든 향우들이 가지고 있다. 그러한 마음들을 대표해 내가 군정유공 표창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