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진도축협 - 1회용품 제로청사 “축협이 빠질 수 없죠”
전직원 200명 함께 자원순환, 제로청사 동참
2023-05-22 조아름 기자
해남진도축협(조합장 한종회)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회용품 제로청사를 선포했다.
축협은 지난 12일 20개 기관과 함께 제로청사를 선포했으며, 축협청사에는 ‘1회용품 제로청사’ 현판이 부착된다.
해남진도축협은 지점과 공장, 마트 등 7개 사무실에 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축협은 전 사무실에 제로청사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직원들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낼 계획이다. 앞으로 축협 직원들은 실내에서 1회용품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텀블러와 머그컵을 사용하게 된다.
1회용품 제로청사가 되면 1회용품 사용 및 반입이 불가하며, 회의‧행사 등 공식 석상에도 1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게 된다.
이어 축협은 민원인들에게 제공됐던 캔 음료, 음료수병 등도 깨끗하게 분리배출을 목표로 자원순환사업에도 동참키로 했다.
직원들이 이용한 병, 캔, 플라스틱을 직접 세척하고, 분리한 자원은 해남군에 협조를 요청해 매주 금요일 수거 배출을 할 계획이다.
또 실내 민원인, 직원들을 위한 텀블러 세척기, 다회용기 세척살균기 등을 구비해나갈 계획이다.
한종회 조합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에 직원들이 동참하도록 사업소, 지점 등에 홍보하는 등 지구를 살리는 운동에 축협이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