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부세 대폭 삭감 등 우려표명

2010-02-24     해남우리신문
지난 2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김영록 국회의원은 세종시와 4대강 사업을 위해 이명박 정부는 22만개 일자리를 줄이고 한시적 생계비마저 삭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복지분야의 희생을 전제로 추진하는 현 정부의 사업 추진에 강하게 비판한 김의원은 그래도 민주당의 노력으로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의 방학 중 급식비 지원과 경로당 난방비, 민간보육교사 급여비를 살려냈다고 말했다.
또한 땅끝에서 제주도로 이어지는 해저고속철도와 강진 도암에서 옥천 간 4차선 확장, 겨울배추 브랜드화 사업, 계곡농업용수 1600억원 확보 등을 성과로 꼽았다.
김의원은 이날 6·2지방선거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편 가르기 식 공천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투명한 공천을 약속했다.
대강당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군민들이 참여한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이의원은 현 정부들어 지방교부세도 대폭 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하며 초심의 마음을 갖고 의정활동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보고회 자리에서는 참석 주민들로부터 많은 건의 사항이 제기됐다.
읍 해리 난시청 지역을 해결해 달라는 주문에 이어 화산면 안정, 평발 간 도로 1km에 대해 조속히 공사가 시행돼야 한다는 건의도 제기됐다. 또 6·25참전 국가 유공자에게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는 주문도 있었고 송지면 미야리 인근 침수농지의 해결과 계곡면 간척지의 경우 현지 농민들에게도 분할을 해 줄 것 등이 제안됐다. 이에 대해 김의원은 현장에 나가 확인하는 등 최선을 다해 문제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