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재/ 유식한 양반들만 해남 사나
2023-08-16 박영자 기자
요즘 행정용어에 대졸 학력자들도 알 수 없는 영문자들이 등장, 축제 이름도, 행사명도, 하물며 군정 중요 목표도 도저히 알 수 없는 용어 등장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요. 대부분 용어들이 합성어나 줄인 말 등 국적을 알 수 없는 것들인데. 과연 해남군민 중 몇 명이나 이 단어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해남은 40%에 가까운 고령화에 농촌지역인데 젊은 세대들이나 알까말까한 아리송한 용어 꼭 써야 하나요?
한때 행정단어엔 한자 표기가 대세인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한글로 표기하고 있지요. 언어란 상호 간의 소통을 위한 창구인데 제발 서로가 알 수 있는 한글 표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