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함께한 전복 사주기 1.5톤 판매

매일시장 현장판매도 성료

2023-09-27     김유성 기자
매일시장에서 열린 전복할인 행사에 많은 군민들이 찾아 조기에 마감됐다.

 

 해남군이 수산물 소비 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 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전복 소비촉진 행사 결과 약 1.5톤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8월 말부터 일주일간 땅끝해남 전복 사주기 행사에는 군청 공직자 및 유관기관, 사회단체, 군민 개별 구매까지 900여명이 캠페인을 통해 전복을 구매했다.
해남군전복협회(회장 김갑호)는 평소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전복을 공급했으며, 군 공직자들이 소비자 주문을 받아 발송업무를 처리하는 등 어가들의 바쁜 일손을 도와 호응을 얻었다.
사전신청 받은 전복은 택배를 통해 원하는 날짜에 순차 발송되고 지난 9월15일 해남매일시장에서 현장배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이와 관련해 해남매일시장에서는 지난 9월15일 ‘전복 먹는 날’ 야시장 행사를 개최했다. 캠페인을 통해 구매한 전복을 현장 수령하는 한편 사전 주문과 별도로 100박스 한정 현장 판매도 실시했다. 현장판매는 매일시장 상인회의 협조로 당일 시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5,000원을 할인해 2만5,000원 가격에 11-12미 전복 1kg를 판매, 큰 호응 속에 조기매진됐다. 
또한 해남군전복협회와 매일시장상인회(회장 박기용)가 협력해 야시장에서 전복 물회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야시장 상인들은 전복을 이용한 요리와 안주를 선보여 야시장을 찾은 많은 군민들과 함께하는 전복 소비 촉진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