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당 창당 관련
윤재갑, 끝까지 민주당과 함께 박지원, 미친 짓 단결만이 답
2024-01-05 박영자 기자
이낙연 신당 창당과 관련 윤재갑 국회의원은 정치를 마감할 때까지 민주당과 함께 할 것이라며 이낙연 신당 합류를 전면 부인했다. 윤재갑 의원은 지난 12월15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이낙연 신당이 창당되면 합류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윤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민주당 경선에서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 호남에서 또 한명의 대통령이 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한 적이 있지만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끝까지 민주당에 남아 총선에 임할 것임을 거듭 밝혔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이낙연 신당창당은 미친 짓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12월1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박 전 원장은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며 이들이 “원장님이 방송에 나가서 저희 이름을 밝히고 신당 창당 반대하고 따라가지 않는다 해주시라”고 했다며 이게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전 장관은 해남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하면 민주당의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제22대 총선 승리를 위해선 민주당은 단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