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 파워 예상 넘었다…20분 만에 매진

‘해남을 담아 봄’ 콘서트 미스김 홍보대사 위촉도

2024-05-07     조아름 기자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해남을 담아 봄’ 트롯콘서트가 표 예매 20분 만에 매진됐다.

 

 ‘해남을 담아 봄’ 트롯콘서트가 지난 4월16일 오전 10시, 예매창이 열리고 20분 만에 표가 매진됐다.
해남군은 해남문예회관 개관 22주년을 기념으로 ‘해남을 담아 봄’이라는 주제의 트롯콘서트를 기획했다. 4월30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지난 16일 온라인, 전화 등 예약 개시와 동시에 표가 매진되는 등 해남문화예술회관 20년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전량 매진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온라인 예매 386석, 전화 208석이 동시에 매진됐으며, 현재 다수 군민이 예약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다. 
해남군은 예상을 넘어 순식간에 표가 모두 매진돼 놀라웠다고 전했다. 티켓 예매 창을 16일부터 10일간 열어뒀으나, 예상치 못하게 빠르게 매진된 것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보통 행사 예약을 받으면 매진되는 경우가 없어 이번에도 10일 동안 예약창을 열어뒀다. 그런데 순식간에 예매가 끝났고, 이 정도는 처음이다. 미스김을 실제로 보기 위해 오시는 군민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외부행사로 확장도 고려했으나, 기존 계획대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해남군은 예약을 하지 못한 군민들을 위해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 200석을 마련, 로비 등에도 실시간 콘서트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미스트롯3 경연 프로그램에서 4위에 입상한 해남 출신 가수 미스김과 트롯 디바 정미애, 미스터 추 추혁진, 강민, 소원이 등 출연진으로 구성돼 있다. 사회는 조영구가 본다. 
트로트 오디션 열풍의 주인공인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화면을 벗어나 군민들을 직접 만나면서 가슴을 울린 노래와 화려한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남의 딸 미스김은 오는 4월30일 해남군 홍보대사에 위촉된다. 미스김은 그동안 해남 농산물을 홍보해왔으며, 전국민이 주목하는 트로트 서바이벌에서 해남의 딸로서 해남에 대한 애정을 뽐내왔다. 
이 콘서트의 관람료는 무료이다. 
군 관계자는 “콘서트를 통해 트로트가수들이 펼치는 다채롭고 풍성한 노래로 군민들에게 잊지 못할 공연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