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열풍에 치매극복 걷기행사에도 너도나도 참여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대회 500여명 함께 걷기 행사
2024-05-07 조아름 기자
해남군이 올해를 치매 없는 해남, 치매극복의 해로 설정한 가운데 지난 4월17일 한마음 치매극복 행사에 많은 군민들이 함께했다.
해남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주차장에서 시작한 치매극복 행사에는 500여명에 이른 군민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참여한 군민들은 우슬저수지 옆 맨발산책로를 함께 걸었다.
해남희망원 김미화 영양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땅끝농협 여성조합원으로 구성된 그린나래의 난타공연에 이어 치매 정보 공유를 위한 O, X 퀴즈, 다양한 건강 홍보 부수가 운영됐다.
이날 걷기에 참여한 군민들은 해남군이 조성한 맨발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걷기의 중요성을 공유했고 내년엔 주변 사람들에게 행사를 홍보, 이 좋은 길을 함께 걷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는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인 치매도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인식과 치매예방에 효과적인 걷기 운동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보건소 김미숙 소장은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비롯해 해남군이 추진하는 1일 8,000보 걷기 운동으로 해남에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며 “매일 걸으면서 치매를 예방하고 또 치매조기 검진으로 치매없는 해남을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