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인증 식탁김·부각김 생산시설 신설

마산면 식품특화단지 내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2024-05-07     김유성 기자
해남군은 지난 4월11일 식탁김 및 부각김 생산시설 확충에 따른 현장점검과 시운전을 실시했다.

 

 해남군은 마산면 식품특화단지 내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에 471㎡ 규모의 식탁김 및 부각김 생산라인을 신설했다. 
1일 생산 기준 식탁김은 마른김 400속(1만2,000봉), 부각김은 마른김 50속(800봉)의 제품을 생산할수 있는 규모로 올 하반이 생산에 들어간다. 10억4,700만원이 투입된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해남군수협이 맡아 운영한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친환경 유기인증 물김을 활용, 소비자 수요에 맞춘 고차 가공김을 생산하고 생산과 가공, 유통, 수출에 이르는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게 된다.
해남군은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을 통해 국도비 등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고품질 김 생산과 김산업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은 황산면의 지주식 김에 대한 지역브랜드 및 김 가공식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해남김의 위상을 새롭게 하는 발전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김은 전국 물김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마른김 가공공장 또한 100개소가 넘는 전국 최대 규모로 어민소득 향상과 수산 경쟁력 확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