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재/ 연예인도 아닌데 떨리는 오디션

2024-05-13     박영자 기자

 해남 곳곳에서 진행될 감성 버스킹 참여팀을 뽑는 오디션, 공연무대보다 더 긴장된 자리. 해남문화관광재단이 올해 열리는 감성버스킹 참가팀을 오디션을 통해 뽑는데 24개 팀을 뽑는 해남군내 팀은 36개팀, 8개 팀을 뽑는 관외에선 186개 팀이 신청을 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지난 4월24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오디션, 오디션을 보기 위한 해남문화예술인들이 다목적실 주변에 모여들고, 다들 여러 무대에 선 경험이 풍부한 이들이지만 처음 경험해본 오디션이자 그것도 자존심이 걸린 오디션이라 복장도 얼굴 표정도 다들 신경 쓴 모습들. 
8개 팀을 뽑는 관외팀은 현장 오디션이 아닌 제출한 영상을 놓고 뽑는데 184개 팀이나 신청하는 바람에 이날 심사위원들은 종일 184개 팀의 영상을 보느라 눈까지 충혈됐다고.   
그동안 해남군이 진행했던 땅끝 해남 감성 버스킹은 올해부터 (재)해남문화관광재단이 위탁받아 진행하고 심사결과는 오는 4월29일 발표. 해남문화관광재단 버스킹 담당자는 버스킹 공연은 동아리 지원사업이 아닌 해남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해남의 문화수준을 통한 쉼을 주는 공연이기에 사전 신청과 오디션을 도입하게 됐고 또 전국에서 최초 시도한 오디션에 너무도 많은 팀이 신청을 하는 바람에 심사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