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일장터 찾아온 사우스카니발 밴드

북일면주민자치회 마련 북일 올래 행복공연

2024-05-27     박영자 기자
좌일장에서 제주 토박이 7인조 ‘사우스카니발’ 초청 주민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북일면 좌일장이 들썩였다.
지난 5월1일 좌일장에선 ‘북일 올래’ 행복공연이 진행됐다.
북일면주민자치회는 16년의 역사를 쓰고 있는 제주 토박이 7인조 ‘사우스카니발’ 밴드(리더 강경환)를 초청해 주민한마당 잔치를 마련했다.
‘사우스카니발’ 밴드는 이날 무대에서 20곡에 가까운 노래를 부르며 관중을 환호케 했고,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 노래에도 어르신들이 일어나 춤을 추는 매력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공모사업인 ‘행복프랫폼’ 일환으로 전라남도와 해남군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북일면주민자치회 장검수 회장, 윤영동 북일면장, 서영무 문회체육회장, 배근복 이장단장, 손승기 재광북일향우회장, 박석희 사무국장을 비롯한 이길운 해남군체육회장, 박영수 한국국악협회 지부장도 함께했다.
공연에 앞서 장검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일면민의 화합을 위해 오늘 행사를 멋지게 즐기자”며 “사우스카니발 밴드는 참 생소하고, 이국적이고, 취향이 아닐 수 있지만 다양한 문화도 접해보고 느껴보는 것도 이 시대를 사는 어르신들의 권리라고 생각해 새로운 무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밴드 공연에 앞서 해남 아마추어밴드 ‘외인악단(단장 손은수)’이 주관해 가수 남일이, 박영수 국악협회지부장, 강병일 색소포니스트가 식전무대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