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복합센터 개관…자원순환 참여시 이용

재활용품 교환센터, 리필샵 게임, 체험, 카페 알차다

2024-06-03     조아름 기자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가 지난 5월16일 개관식을 가졌으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가 지난 5월16일 개관했다. 해남군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시스템의 거점인 자원순환복합센터는 3층 규모로, 1층에는 재활용품 교환센터와 리필샵, 2층은 재활용품 나눔, 공유물품 대여센터, 3층은 MR의 입체 체험교육장, 에코쉼카페로 구성돼 있다. 
자원순환복합센터는 1회용품 반입 및 사용을 금지되며, 자원순환사업 땅끝희망이 포인트를 사용해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다.
자원순환복합센터 1층 재활용품 교환센터에선 깨끗이 분리된 자원을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있다. 
투명페트병은 1개에 10원, 유색혼합페트는 1kg당 250원, PE, PP, PS, 판PET. OTHER는 1kg당 250원, 빨대는 1kg당 100원, 비닐은 1kg당 150원, 알루미늄 캔은 1kg당 600원, 중고의류는 1kg당 200원 등이다.
또 1층 리필샵에 구비된 세탁세제, 린스, 주방세제, EM 등은 용기를 가져와 필요한 양을 포인트로 교환해 갈 수 있다. 리필샵에 전시된 토종작물 씨앗 40여종은 대여해 간 후 수확 후 반납하면 된다.
2층에는 자원순환 기획전시와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나눠 갈 수 있는 나눔공간이 있다. 또  40여종의 공유물품도 포인트로 대여할 수 있다. 
3층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자원순환과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미디어파사드와 MR의 입체 체험교육장이 조성돼 있다. 국내 최초 돔 형식의 MR을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공간이다. 
아이들이 체험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어른들이 쉴 수 있는 에코쉼카페도 눈길을 끈다. 주민들이 자원순환 포인트로 커피, 음료 등을 마실 수 있는 카페로 개인 텀블러를 가져와 이용할 수 있으며 무인으로 운영한다. 음료 한 잔에 500포인트이며 커피, 에이드, 우유, 초코우유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는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자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업사이클링 및 리사이클링 제품을 기획 전시하고 있다. 또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병뚜껑을 가져오면 병뚜껑으로 리사이클링하는 키링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이들과 주민들이 자원순환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쉽고 재미있게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 : 해남읍 영빈로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