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들이 해남군의회 의원

어린이·청소년 의회체험 해남서초 학생 24명 참여

2024-06-17     김유성 기자
해남서초 학생들이 해남군의회에서 실제 의회처럼 의회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해남서초 24명의 어린이들이 지난 5월23일 해남군의회 어린이·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제7회 해남군의회 어린이·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은 의장, 의원, 조례안 발의자, 사무과장, 의사팀장 등 각각의 역할을 맡아 개회 선포, 집회보고, 직접 만든「해남군 골목길 안전에 관한 조례안」을 가지고 제안설명, 토론 및 표결을 해보는 등 실제 본회의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회의 진행에 앞서 해남의 골목길 안전을 위한 예산의 효율적 활용 방안에 대해 강서흔 학생이 3분 자유발언에 나섰고 최나예 학생은 사회안전망 구축 일환으로 골목길에 CCTV와 도로 반사경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해남군 골목길 안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대해 반대 토론자로 장연화·이시원 학생이, 찬성 토론자로 한서윤·임하율 학생이 각각 발언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참여학생들은 “TV에서 보기만 했던 장소였는데 실제 와서 체험하게 돼 기쁘고 떨린다”며 “의원님들도 직접 만나 이야기 할 수 있어 정말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참석 의원들은 “오늘의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다”며 수료증 수여식에서 학생 한명한명에게 덕담과 해남군의회 방문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