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치와 신화, 로마문화 재밌겠네

신중년을 위한 서양사 군립도서관 6월에 30명 모집

2024-06-17     박영자 기자

 해남군립도서관이 진행하는 올해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은 서양사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강의는 ‘신중년을 위한 최소한의 서양사: 역사에서 배우는 미래’라는 주제로 운영되는데 ‘그리스 정치와 그리스 신화’,  ‘로마 정치와 로마 문화’, ‘중세 기독교 문화의 발전’, ‘중세 게르만 문화’, ‘서양의 죽음’, ‘신항로 개척’, ‘유럽에서 건너온 사람들의 아메리카 정착과 그들의 종교’, ‘바로크 문화와 로코코 문화’‘파리 도시사’, ‘미국의 질병사와 미국 선교사들의 한국 선교 역사’, ‘주류와 음료의 역사’, ‘미국 대통령과 스캔들의 역사’ 등 서사가 있는 강연으로 구성됐다.
인문학 강의는 전남대학교 강사와 해남군립도서관이 협업으로 커리큘럼을 작성하고 기획했다. 
해남군립도서관은 지난해 50세 이상 신중년을 위한 마음챙김을 주제로 강연, 탐방프로그램을 추진해 호응을 얻은 바 있는데 올해도 신중년을 대상으로 총 12회(매주 2회) 진행된다.
강의는 전남대, 조선대, 전북대, 충북대 등에서 서양사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은 박사(서양사 전공)가 맡아 진행한다. 참가자는 6월 중 50세 이상의 해남군민 30명을 모집하고, 강의는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목·금요일 2회 총 12회로 운영한다.
한편 이번 강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