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굿패 ‘해원’ 문화예술회관서 상주 공연합니다
공연장 상주단체 선정
해남군 문화예술회관과 풍물굿패 해원(대표 이우정)이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예술단체와 공연장의 협력을 통해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역량 강화와 공연장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풍물굿패 해원은 해남과 전남 지역 출신 전공자들로 구성된 전문연희 단체이다. 이우정 대표가 학교 방과후 수업에서 여러 전문가를 키워냈고 그 결과 굿패 해원이 탄생했다.
이우정 대표는 제자들이 굳이 중앙으로 진출하지 않더라도 고향 땅에서 전통을 지키고 문화와 예술을 일구며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굿패 해원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6월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에 상주하며 창작초연 공연과 주민참여 퍼블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작초연 작품은 해남 출신 고정희 시인의 ‘초혼제’를 모티브로 시문학과 전통예술의 교집합 점을 찾는 창작품이다.
또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예술 놀이터’는 사물놀이와 강강술래, 탈춤 등 지역의 잊혀져 가는 전통 놀이문화 복원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이다.
이 대표는 우리 가락과 우리 몸짓을 배워 전통예술공연의 판 안으로 언제든 뛰어나가 놀 수 있는 예술놀이터를 만들 생각이다.
‘예술놀이터’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6월8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이우정(010-3162-0036) 대표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우정 대표는 “이번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해남의 문화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해남을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 개발을 위해 해남문화예술회관 및 여러 문화예술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