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추념식 “잊지 않겠습니다”
명현관 군수 등 현충탑 참배 보훈 지원 사업에 매진 약속
2024-06-24 김유성 기자
해남군은 지난 6월6일 우슬체육공원 내 현충탑 일원에서 순국선열 및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명 군수는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 나라사랑의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의 기반이 됐다”며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것이 남은 우리 후손들의 의무인 만큼 소중한 가치를 확산시키는 보훈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올해부터는 유공자 본인수당과 동등하게 보훈가족 유족수당을 3만원 인상해 월8만원을 지급하고, 유족 최초 1회 승계 조항을 폐지하는 내용으로 조례를 개정, 보훈가족들에 대한 수당 지급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으로 군비를 자체편성, 본인과 유족 1,400여명에게 매달 8만원의 보훈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또 지난 2021년 해남군 보훈회관이 신축되면서 해남군내 보훈단체가 28년만에 한자리에 모여 5,000여 보훈가족의 편의 공간을 확보했다. 보훈가족 한마음 행사를 비롯한 각종 보훈행사 지원과 함께 참전용사가 청소년들에게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 프로그램 운영 등 보훈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세대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보훈문화가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