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청소년들, 고정희와 걷다’

고정희 추모제 6월8일 묘지서 북콘서트 6월7일 해남도서관

2024-06-24     조아름 기자
제33주기 고정희 추모제가 북콘서트와 추모제 등으로 이어진다. 

 

 제33주기 고정희 추모제를 비롯한 고정희문화제가 한창 진행 중이다. 2024년 고정희문화제는 전시회, 북콘서트, 추모제 등으로 이어진다. 
고정희기념사업회는 고정희 문학세계를 알리기 위해 ‘청소년, 고정희와 걷다’는 주제로 해남고, 북평중, 우수영중에서 찾아가는 고정희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청소년들은 필사, 영상 등 고정희 시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북콘서트는 오는 6월7일 오후 7시 해남도서관 3층에서 이화경 소설가를 초청해 ‘소설가는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하는가?’를 주제로 열린다. 
이화경 소설가는 전북대 문학박사이자 오랜 세월을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쳤으며,「90년대 소설 속의 여성이미지」,「수화」,「나비를 태우는 강」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이날 북콘서트는 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자리로 진행되며, 시낭송, 시노래, 초청강연, 노래공연, 합창 등으로 이어진다. 
전시회는 해남도서관에서 ‘따뜻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시화전이 열리며, 6월30일까지 이어진다.
고정희 33주기 기일을 맞아 마을주민, 고정희를 기리는 사람들과 함께 헌주, 헌학, 시낭송, 추모공연 등이 열리는 고정희 추모제는 6월8일 오전 10시30분 삼산면 송정마을 고정희 묘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정희문화제는 고정희기념사업회가 마련했고 해남군과 해남여성의소리, 전라남도교육청해남도서관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