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장, 야시장으로 엽니다
6월22일 해남공원
2024-07-01 조아름 기자
농부와 예술가, 환경을 생각하는 ‘우리들의 해방장’이 6월22일 오후 5시~8시 해남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장은 여름 한낮의 뜨거운 날씨를 피해 야시장으로 진행된다.
해방장에는 갓 수확한 제철 농산물과 수공예품, 맛있는 먹거리들을 만날 수 있으며, 집안에 쓰지 않는 물건에 쓰임을 더하고자 열리는 우리동네벼룩시장 나누장도 함께 펼쳐진다.
장터 옆에서는 숟가락숲 체험이 진행된다. 숟가락숲은 현산면 목신마을 이세일 목수가 자신의 공방에서 오랫동안 진행해오고 있는 숟가락 깎기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해방장으로 자리를 옮겨 기존의 회원들과 함께 진행된다. 체험을 희망하는 이는 사전 신청하거나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날 해방장에서는 기타리스트 정규의 공연이 열린다. 정규는 최근 도시에서 해남으로 이주한 뮤지션으로 이날 연주와 함께 해남살이 이야기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종이비행기를 접어 멀리 날리는 대회와 랜덤댄스 프로그램 등이다.
한편 해방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장터로 장바구니, 수저, 컵 등을 직접 지참해 참여하길 제안한다. 또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장을 만들기 위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삶의 방식을 함께 찾는다.
해방장 참여 관련 자세한 문의는 010-2224-387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