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노령화사회… 치매노인 실종 대응 합동 모의훈련

삼산면 계동마을서 해남군, 경찰서, 소방서 공동으로

2024-07-01     조아름 기자
해남군은 삼산면 계동에서‘치매노인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해남군은 지난 6월11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삼산면 계동마을에서 치매 안전망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치매노인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역사회 치매환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마다 증가하는 치매노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 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진행한 훈련은 치매노인 실종 시 주민과 관계기관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해남군 치매안심센터, 해남경찰서(삼산파출소), 해남소방서, 치매안심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치매노인이 실종된 가상 시나리오를 구성해 실종발생 대응 5단계에 따라 실종 신고부터, 상황전파, 수색, 발견, 보호자 인계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및 실종 예방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배회 치매노인 발견 시 대응력을 높여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안전망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