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알 생산, 지난해 비해 20% 증대
조사료 가격 30% 하락예상 해남군 조사료 생산량 조사
2024-07-08 박영자 기자
올해는 일조량 및 강수량이 양호해 약 5만5,000톤의 조사료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도 대비 20% 증가한 수치이며 조사료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곤포사일리지 가격이 30%가량 하락해 사료가격 안정으로 축산농가에서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군은 5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40일간 동계 조사료 곤포사일리지(일명 공룡알)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동계 사일리지 제조 수량 확인은 조사료 생산 경영체 23개소 및 148개소 축산농가에서 재배한 7,087필지(3,140ha)가 대상이다.
해남군은 조사료 재배 농가 및 경영체에 50여억원의 조사료 제조운송비를 지원하고 있다. 가격안정을 통해 축산농가에 저렴한 조사료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조사료 생산지원 및 기계장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급 체계를 유지하고, 관내 조사료 생산량을 충분히 확보해 사료값을 안정시켜 해남군 축산농가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