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면 ‘남창마을 골목 한바퀴 구경길’ 추진
내년 우리지역 맞춤형 공모 화산, 옥천, 화원도 포함
북평면이 군에서 추진하는 2025년 우리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발굴해 신청하는 군 공모사업으로, 북평면은 ‘남창마을, 골목 한바퀴 구경길 조성’ 주제로 신청해 선정됐다.
사업의 총예산은 2억원으로, 남창마을 해월루, 달량진성 주변의 ▲노후화된 벽화정비 ▲빈집철거 후 꽃밭조성 ▲태양광 LED 벽부등 설치 등을 2025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마을 주민들은 “우리 마을이 더 안전하고 살기 좋아질 것 같아 기쁘다”며 “이 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리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에는 북평면 남창마을 외에 3개소도 선정됐다.
화산면의 ‘빨래터 안다미로’, 옥천면의 ‘환상과 미래가 있는 백호마을 설계하다’, 화원면의 ‘장미로 물든 화원’ 등이다.
화산면은 꽃메 갤러리에 빨래방을 조성해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힐링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옥천면은 백호마을에 있는 맨발걷기 코스에 주민들의 편의를 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화원면은 신평마을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장미축제를 한단계 발전시켜 장미를 테마로 한 장미벽화, 장미터널 등을 조성해 화원면의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은 매년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반영,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해 양방향으로 만족감 높은 사업 추진에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