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춤 다 함께, K-팝 플레이그라운드

 K-팝 플레이그라운드는 어른들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청소년에게는 빠질 수 없는 놀이문화다.
해남 군민광장에서 오는 8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2024년 한여름밤의 문화축제 : K-팝 플레이그라운드’가 열린다. 
첫째날은 해남 예술인 한마당으로 지역 예술인 8개팀과 가수 송대관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8월3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K-팝 플레이그라운드가 펼쳐지는데, K-팝 플레이그라운드는 랜덤플레이 댄스와 유명 댄스팀의 댄스 퍼포먼스를 포함한 K-팝 댄스 관련 프로그램이다. 
K-팝 플레이그라운드는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벌어지는 댄스파티로 지난 5월31일 춘천을 시작으로 서울 홍대, 충남 보령, 대구, 부산, 인천, 전주, 서울, 경주에서 ‘2024년 한국 방문의 해 기념’으로 9월28일까지 진행된다.   
플레이 방식은 참여자가 무작위로 재생되는 120여곡의 K-POP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며 이를 출연빈도와 표현력, 안무완성도, 현장 관객호응도 등을 평가해 예선 통과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K-팝 플레이그라운드 랜덤플레이댄스에는 엠넷(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한 홀리뱅, 훅, 베베, 엠비셔스 등 유명 댄서와 K-POP 아이돌 하이키와 빌리가 참여하고 있는데, 해남 공연에는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를 통해 결성된 댄스 크루인 엠비셔스가 출연한다.
1회에서 9회차 랜덤플레이댄스에서는 각 지역의 우수한 참가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며, 마지막 10회 그랑프리 파이널 도전 자격이 주어진다. 9월28일 광화문광장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에게는 약 350만원 상당의 상품과 개인 퍼포먼스 영상 제작 기회가 제공된다. 축제 기간 해남 플리 로드도 함께 진행되는데 플리마켓에서는 식음료를 제외한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며,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해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군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