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한우 최대 40% 할인…가격·맛에 붐빈다

전국최대 파격 할인행사 맛 때문에 전국에서 주문

2024-08-07     박영자 기자
해남진도축협하나로마트에서 전국 최대액인 40% 한우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해남한우 브랜드인 ‘땅끝한우’ 할인 행사에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진도축협(조합장 한종회)은 물가안정과 한우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대액인 파격 할인행사를 잇고 있다.
이번 할인행사에는 해남진도축협이 야심차게 내놓은 출산하지 않은 암소인 ‘미경산우’로 만든 브랜드인 땅끝한우도 포함돼 있다. 
최대 40%까지 한우 할인행사로 축협 하나로마트 축산코너는 평소보다 40~50% 높은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경산우 생고기의 경우 전국에서의 주문도 밀려오고 있다. 해남읍 최모(48)씨는 축협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한 한우를 대도시 지인에게 보냈더니 어느 곳에서 맛보기 어려운 맛이라며 주문을 더해달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축협하나로마트 관계자도 미경산 한우 생고기를 주문해 맛본 도시민들의 평가가 매우 높고 주문량도 늘어나고 있다며 미경산 한우로 만든 땅끝한우 브랜드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전했다. 
현재 축협 하나로마트엔 아침과 저녁식사 준비 전 한우를 구입하려는 손님들로 붐빈다.
미경산 한우는 출산하지 않은 암소로 부드러운 육질과 뛰어난 풍미로 최근 고급육 한우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축협하나로마트 한우 파격 할인행사는 오는 8월4일까지 이어진다.
할인행사로 등심(600g) 1++등급은 49,500원, 1+등급은 45,000원, 1등급 37,800원, 2등급은 28,200원이며 채끝(600g) 1++등급은 50,400원, 1+등급은 45,900원, 1등급은 37,800원, 2등급은 28,200원이다. 
양지(600g)는 전체등급 16,800원, 불고기(국거리600g) 전체등급 12,900원, 생고기(600g) 전체등급은 30,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해남군과 해남진도축협은 지난 2021년부터 한우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 ‘해남땅끝한우’ 상표를 개발하고,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부산물을 활용한 사료개발에 이어 한우 개량을 통해 차별화된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용사료 배합기술 개발도 완료했고, 사료급여 시험을 통해 사양프로그램도 정립했다.  해남땅끝한우는 해남읍 구교리 향원식당과 성내식당, 북평면 남창 대동명품한우 등 3개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