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고구마 농사는 육묘상 관리부터
여름철, 육묘상 태양열 소독으로 우량 종순 생산
2024-08-12 조아름 기자
해남군은 건전한 우량 종순 생산과 고구마 덩이줄기썩음병 등 주요 병해충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여름철 육묘상 태양열 소독 기술 지도에 나서고 있다.
소독 방법은 경운 후 10a당 유기물(쌀겨, 미숙퇴비, 볏짚 등) 2톤, 석회 100kg을 넣고 토양 혼화 처리한 후 열전도율을 높이기 위한 작은 이랑(폭 60~70cm)을 만들고, 고랑 사이에 물을 대 일시 담수상태로 만든다. 비닐로 지표면을 덮고 30일 이상 하우스 전체를 밀폐해 준다. 처리 종료 후 하우스 개방 및 피복 비닐을 제거해 준다. 태양열 소독은 장마가 끝난 7월 하순부터 실시하는 것이 좋고, 하우스 문을 닫아 습도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육묘상 태양열 소독은 토양 내 온도를 높여 덩이줄기썩음병 원인 병원균 밀도를 낮추고 잡초 발생 억제 및 퇴비가 충분히 부숙되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 내년 고구마 농사 준비를 위해 여름철 고온기에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