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높은 곳까지 벌들이?

2024-08-12     해남우리신문

 

 금강산 형제바위 옆에 벌통이 놓여있다. 형제바위는 팔각정에서 0.9km 정도의 거리지만 이 코스는 등산마니아들만 다니는 난코스다. 사람도 오르기 힘든 곳에 벌들은 훨훨 쉽게도 오른다. 험한 등산코스에 놓인 벌통은 청량한 금강산 공기에 형제바위 기운까지 받아 귀물 중 귀물일 것이다. 형제바위는 선녀의 눈썹을 닮았다고 해 눈썹바위 또는 미암(眉庵)바위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