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박미옥」 해남 찾는다
해남군립도서관, 작가와의 만남 개최 9월26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
2024-09-23 박영자 기자
해남군립도서관은「형사 박미옥」의 저자 박미옥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오는 9월26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진행한다.
경찰 역사상 첫 강력계 여형사로 강력반장, 마약범죄수사팀장 등 최초의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여형사의 새로운 역사를 써왔던 박미옥 형사. 탈옥수 신창원의 검거에 한몫을 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드라마 시그널, 괴물, 감시자 등 수많은 작품에서 형사 자문을 하기도 했다.
프로파일링 공부를 거쳐 대학원에서 법의학까지 전공한 그는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다 총경이 될 수 있는 길을 포기하고 명예퇴직했다.
평생 범인 잡는 일만 하다 인생을 마무리하고 싶지 않았고 일상에서 사람을 만나고 싶어 형사생활을 접은 것이다.
저서「형사 박미옥」은 30여년에 걸친 자신의 형사 생활을 통해 사람과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사랑했는지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
참가 신청은 지난 9월2일부터 해남군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립도서관(☎530-589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