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과 신재생에너지 결합…세계시장 넘본다
원광전력, 세계적 관심 집중 영농형 태양광 실증도 마쳐
원광전력(대표 전연수)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원광전력이 새롭게 선보인 것은 신재생에너지 저장시스템이다.
‘2024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에서 선보인 하이브리드 에너지 저장시스템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큰 화두다. 하이브리드 에너지 저장시스템은 디젤발전기와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경제성 및 환경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디젤발전기에만 의존했던 도서지역을 신재생에너지 독립섬으로 가능하게 만든다.
또 도서지역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에너지 자립마을이 가능하고, 더 넓게는 국가 단위의 에너지 저장시스템에도 접목 가능하다.
이 같은 기술력은 스페인,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이집트, 태국 등에서 참가한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을 뿐 아니라 비즈니스 미팅 요청도 쇄도했다.
전연수 대표는 30년간 전기 분야에 전념해온 전문가로, 2019년 국가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단순 전기공사에 그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신산업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세계시장과 경쟁하고 있다.
원광전력은 영농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에도 주목하고 있다. 농업과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실현하는 이 시스템은 작물 재배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농가의 추가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미 나주 등에서 다양한 작물을 대상으로 실증을 마쳤으며, 이는 농촌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행정적인 절차가 국회에서 논의 중이며 이르면 2027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독립형 태양광 가로등과 같은 첨단 기술 제품을 개발해 다양한 국가와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연수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신산업은 해남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자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광전력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 향후에도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태양광 연계 저장시스템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글로벌 트랜드에 맞춰 탄소배출 제로화를 실현하는 길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최근 호남지역 변전소 용량 부족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신규 허가 중단이라는 악재가 있지만 새로운 프로그램과 신산업을 개발하면서 미래를 준비한다면, 급변하는 에너지시장에서 충분히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