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겐 자신감, 어른에겐 위로
뮤지컬 ‘틀려도 괜찮아’ 9월21일 문화예술회관
2024-09-30 박영자 기자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의 손때가 많이 탄 책 중 하나가「틀려도 괜찮아」이다.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가 초등 저학년 필독 도서로 선정한 ‘틀려도 괜찮아’가 어린이뮤지컬전문 극단 예일의 공연으로 해남을 찾는다.
틀리면서 성장하고 또 틀리면서 정답을 찾아간다는 스토리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어른들에게도 ‘틀려도 괜찮아’라는 위로를 전하는 뮤지컬이다
집에서는 쫑알쫑알 수다스러운 아이지만, 학교 수업 시간만 되면 자신감을 잃은 채 입을 꾹 닫는 아이. 뮤지컬은 이들에게 반드시 정답일 필요는 없다고, 틀려도 좋고 틀리면서 정답을 찾아가는 거란 이야기를 전한다. 또 학교는 정답만을 가르치는 곳이 아닌 틀리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공간임을 알려주며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의 중요함을 일깨운다.
‘틀려도 괜찮아’는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뮤지컬로 진행된다.
공연은 오는 9월21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참여하고 오후 3시는 해남군민 대상이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공연장소는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다.
한편 해남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정인열)는 어린이들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한 돌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이번 뮤지컬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