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은 짱뚱어 마을, 기억하세요

황산 징의 제1회 짱뚱어 축제 짱뚱어를 마을 브랜딩으로

2024-10-08     박영자 기자
제1회 짱뚱어 축제가 열린 황산 징의마을에 많은 향우들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갯벌에서 짱뚱어가 뛰어오르고 짱뚱어 요리로 식당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황산면 징의마을에서 짱뚱어를 마을 브랜딩하는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황산면 징의마을회(대표 김길도)는 지난 9월15일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제1회 짱뚱어 축제를 열었다. 해남에서 처음 선보인 짱뚱어 축제에 짱뚱어 맛을 보기 위해, 또 축제가 궁금해서 찾은 이들로 마을은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징의마을에선 짱뚱어탕과 회, 부침개 등 다양한 요리로 손님을 맞았다. 축제장을 찾은 손님들은 저렴하고 푸짐한 짱뚱어요리를 즐기며 축제를 즐겼다.
제1회 짱뚱어 축제는 짱뚱어 잡기 체험과 지역예술인들의 축하공연, 주민들과 출향인들의 장기자랑으로 이뤄져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방문한 향우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날 축제는 징의마을의 주요 특산품인 짱뚱어를 통해 마을을 브랜딩하고 축제장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짱뚱어와 마을 특산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징의마을회 김길도 대표는 “추석을 맞이해 징의마을의 특산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정말 기쁘고, 올해 1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100회까지 징의마을을 위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징의마을회는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씨앗 단계로 선정돼 마을의 주요 특산품인 짱뚱어를 활용한 마을 브랜딩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