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야구연습장…양곡창고 리모델링

삼산면 목신리 ‘케어플레이’

2024-10-21     조아름 기자
삼산면 목신 실내야구장이 야구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삼산면 목신리에 농협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운영 중인 실내 야구연습장이 있다. 
날씨와 관계없이 훈련할 수 있는 연습장으로 야구인들에게는 꿈의 장소이다. 해남 8개 사회인 야구단 중 5개 단체가 이곳을 연습장소로 사용해왔다. 
사회인 야구단에 10년 넘게 몸담아온 윤영하(41) 대표는 몸과 마음도 건강한 스포츠문화를 만들고자 해남군의 청년창업 지원으로 이곳에 실내야구연습장 ‘케어플레이’를 열었다.
100평 규모의 창고에는 녹색의 인조잔디가 깔려 어디든 사방으로 뛰어다녀도 안전하며, 널찍한 공간에서 야구 연습이 가능하다. 
비 오면 연습공간이 없었고, 특히 날이 추우면 운동이 어려웠던 사회인 야구단이 반갑게 이용한다.
지역 사회인 야구단뿐만 아니라 KBO 넥스트로컬 트레이닝 캠프도 이곳 연습장에서 진행돼, 엘리트 중‧고등학교 선수들이 이용했다. 
또 여성야구단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 여성이 야구에 입문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연습장에는 피칭머신이 있으며, 개개인들의 타격, 송구, 투수 등 다양한 훈련이 가능하다. 
대관 이용료는 2시간 5인 기준 5만원이며, 1인 추가시 1만원의 추가금이 있다. 
팀 대상으로 정기대관도 받고 있으며,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저렴하게 제공한다. 또 개별 이용을 보다 쉽게 하도록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스포츠 이용 범위를 넓혀 실내 인조잔디에서 할 수 있는 실내 운동 분야에서도 연습장 이용이 가능하다. 풋살, 족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실내 운동으로 확장한다.
윤영하씨는 “100평 규모의 농협창고에 실내 야구연습장를 마련했고, 야구 이외 다양한 실내  스포츠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곳은 해남읍에서 차로 5분 거리로 접근성이 높고 주차공간이 넓어 이용이 편리하다.
해남 출시 프로야구 선수가 탄생하면서, 지역 내 야구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소규모 연습 문의, 레슨 문의도 많아지고 있어, 윤영하 대표는 시설 마련에 더욱 힘을 쓸 예정이다. 
넓은 인조잔디를 자랑하는 이곳 야구연습장은 어린이집 체육대회 대관, 돗자리캠핑,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도 확장해나가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면단위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의 창업공간으로 제공하는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케어플레이 : 삼산면 목신길 9 / 010-5000-0066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블루 프라이데이’ 청년가게 이용의 날

‘케어플레이’가 소개하는 다음 ‘청년가게 응원릴레이’는 
아름다운 헤어 스타일을 디자인하는 ‘신원장쌀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