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 짜기만 하면 …잼도 스틱으로 편하게
송지 땅끝해송무화과 가공지원센터서 가공
해남 농특산물인 무화과를 이용한 스틱 무화과 잼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스틱 무화과 잼은 1인 가구, 직장인, 캠핑족, 여행객 등을 위한 간편 제품으로, 제품을 뜯기만 하면 바로 빵에 발라 먹을 수 있다.
낱개 포장 20g으로 작고 가벼워 휴대가 용이하다. 식빵 한 장에 발라먹기 좋은 용량으로, 요거트 등에 얹어 먹기도 한다.
‘달달허니 스틱 무화과 잼’은 송지면 군곡리에서 4,300여평 무화과를 20년 넘게 재배해온 ‘땅끝해송무화과’ 박종곤‧황영수 부부가 새롭게 생산한 제품이다.
황영수씨는 “무화과가 7월20일부터 11월초까지 출하되는데, 무화과가 홍수 출하될 때 무화과를 더 익혀 당도를 올려서 잼으로 가공한다. 딱 먹기 좋은 단맛이라 남녀노소 좋아한다”고 말했다.
땅끝해송무화과 농장은 홍무화과, 청무화과, 신품종 혼합도 재배하고 있으며 친환경 인증, GAP 인증, 6차산업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된 스틱 무화과 잼은 고온살균 처리해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휴대하기 편하다.
황영수씨는 “그동안 병으로 잼을 판매해왔으나, 택배 발송 시에 파손 위험이 있어서 보관과 발송이 용이한 잼 스틱을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 무화과를 잼으로 가공해 1년 내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잼 가공은 해남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직접 생산한 무화과를 가져가 가공하고 있다. 원재료인 홍무화과가 함량 70%, 설탕 등을 넣어 잼으로 손수 가공해 상품화했다.
한편 ‘달달허니 스틱 무화과 잼’은 1박스 10개 포장 8,000원에 판매하며, 선물 3개 묶음 2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