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빙수의 삼치 해체쇼, 고구마도 한가득
해남미남축제 11월1~3일 올해 주제는 해남고구마
대흥사 일대에서 펼쳐지는 ‘해남미남축제’에 1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수빙수가 특별한 삼치 해체쇼를 선보인다.
수빙수는 해남 대표 먹거리인 삼치를 직접 해체하며 축제 개막식에서 축하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수빙수는 해산물을 손질하고 요리를 한 후 술과 함께 먹는 콘텐츠로 유명하며,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설명과 예능 스타일의 접근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100kg이 넘는 대형 생선을 능숙하게 해체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미스트롯3 출신으로도 주목받았다. 수빙수의 해체쇼는 11월1일 오후 4시30분부터 5시까지 열린다.
수빙수와 해남의 인연은 그의 아버지 조민국(57)씨가 올해 6월 현산면 분토마을로 귀촌한 데서 시작됐다. 조씨는 해남 지역을 돌며 재능기부로 미용 봉사를 펼치며 ‘착한 가위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해남미남축제는 오는 11월1일부터 11월3일까지 3일간 열리며, ‘만남의 기대! 맛남의 기쁨!’이라는 주제 아래, 해남의 풍부한 자연 자원과 지역 특산물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해남 홍보대사 미스김을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됐다. 11월1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미스김, 박서진, 오유진, 전미경의 무대가 개막 축하 공연으로 펼쳐지며, 11월2일에는 박기영, 디셈버 DK, 몽니가 출연하는 미남 낭만음악회가 열린다.
미남축제를 찾는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있다. 삼산면 계동 비원과 포레스트수목원, 두륜산 케이블카를 방문하면 10% 할인이 적용되며, 축제 기간 주행사장에서는 해남의 다양한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경매쇼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 미남축제의 주제 농산물은 고구마다. 고구마와 해남쌀로 빵과 경단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등이 마련돼 있으며, 3kg 박스에 고구마 가득 담기 행사는 참가비 5,000원으로 진행된다. 11월2일에는 김치비빔행사, 11월3일에는 고구마 떡국 나눔 행사도 예정돼 있어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