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터진 마을에서 복터진 작은 음악회
해남악단, 예락공소에서
2024-10-29 박영자 기자
해남 복터진 마을미술관 개관 및 우수영성당 예락공소 120주년 기념 작은 음악회가 지난 10월16일 문내면 예락공소에서 열렸다.
이날 작은 음악회를 마련한 해남악단(회장 유근섭)은 문내면 예락마을은 해남최초 천주교인 예락공소가 120주년을 맞았고 또 해남 첫 마을미술관인 복터진 마을미술관이 개관했다며 그러한 의미를 함께 공유하고 축하하고 싶어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음악회를 위해 음식을 마련한 주민들과 예락공소 신도들은 “예락마을의 역사와 가치, 공동체 정신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이자 우리 마을에 대한 긍지를 더욱 갖게 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배동렬 이장은 “문내면 예락마을은 세발나물로 복터진 마을이 됐는데 여기에 마을 주민들이 함께한 이날 음악회도 복 터진 음악회가 됐다”며 해남악단에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