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단골…깔끔한 스타일 자부
해남읍 해리 ‘신원장쌀롱’
해남읍 해리 해남동초등학교 건너편에 한 자리에서 8년째 운영 중인 미용실이 있다.
광주에서 미용실을 운영했던 김명신(39) 원장은 고향에 돌아와 2016년도에 신원장쌀롱은 문을 열어 꾸준히 단골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명신 원장은 미용과를 졸업해 직원으로 수련하고, 미용실을 열어 벌써 고객들의 머리를 아름답게 디자인하고 있다. 미용 길을 걸어온 지 벌써 14년이다.
신원장쌀롱을 찾는 연령층은 다양한데 어린이부터 청년, 중장년까지 포진돼 있다. 한 번 찾은 손님들은 오랜 단골이 되기도 한다.
여성, 어린이뿐만 아니라 특히 남성 커트 손님들이 많은 편이다. 손님들에게 “역시 남자 머리는 남자가 잘한다”는 칭찬도 종종 듣는단다. 한 달에 한 번씩은 커트하러 자주 방문하다 보니, 손님들과 쌓인 세월도 길다. 학생일 때 와서 군인, 제대해서 직장에 들어가서도 여전히 찾는 이들도 있다.
젊은 손님들 대부분은 사진을 가져와 머리를 해달라고 하는데, 레이어드컷, 염색 등 다양하다.
1인샵이지만 손이 빠른 편이라 손님들이 오면 순차적으로 빠르게 머리를 해낸다.
신원장쌀롱은 예약제 대신 현장 방문으로 운영하고 있다. 예약 없이 현장에 와서 짧게는 10분, 길게는 30분~1시간 기다리면 머리 손질이 가능하다.
김명신 원장은 “손님이 원하는 스타일로 최대한 깔끔하게 스타일을 하려고 한다. 머리를 하고 나면 오래 길러도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하게 자란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늘 만족감을 주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요즘 유행하는 헤어스타일, 새로운 스타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 늘 공부한다.
또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며 2~3시간 시간을 보내는데, 편안하게 기분 전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가게 한 켠에는 손님들이 볼 수 있는 만화책이 전시돼 있고, 김 원장이 취미로 직접 조립, 도색한 프라모델 수십 개도 볼거리로 전시돼 있다.
미용 가격은 학생커트 15,000원, 성인커트 18,000원 등이다. 미용실 운영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며, 일요일은 휴무다.
신원장쌀롱 : 해남읍 중앙1로 54 / 0507-1322-2933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블루 프라이데이’ 청년가게 이용의 날
‘신원장쌀롱’이 소개하는 다음 ‘청년가게 응원릴레이’는
초밥 전문점 ‘고니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