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고공행진, 부산서 절임배추 사전예약

25~27일 부산해운대 김치의 날 절임배추 사전예약 대대적 추진

2024-10-29     김유성 기자
해남군은 부산 해운대구 김치의 날 행사에서 해남배추 홍보에 나선다.

 

 해남군은 10월25~27일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일원에서 ‘해남군과 함께하는 해운대구 김치의 날 행사’를 진행,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대대적으로 받는다. 
해남배추는 70일 이상 충분히 키워 11월 중순 이후 본격 출하되기 때문에 사전예약을 통해 속이 꽉 찬 배추를 제때 받아보는 것이 맛있는 김장을 만드는 노하우이기도 하다. 
특히 예약한 날에 절임배추를 받아볼 수 있도록 사전예약 고객은 김장철 가격변동에 상관없이 현재가로 절임배추를 구입할 수 있다. 
올해 배추값 고공행진으로 인해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인 ‘해남미소’의 사전예약 물량도 폭주하고 있는 상황으로, 부산시민들의 관심도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이와 관련한 김장 일주일 늦추기 대국민 캠페인도 열려 김장 물가 안정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해남김치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소비촉진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밖에도 고향사랑기부 행사와 함께 해남 특산물 깜짝 경매, 해남쌀 이벤트, 쿠폰지급 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해남출신 미스트롯 가수 미스김, 유네스코 세계유산 강강술래 공연 등 문화예술공연도 매일 열린다. 
명현관 군수는 “올해 김장은 해남배추가 본격 출하하는 11월 중순 이후에 하시면 물가 부담도 없고, 더욱 맛있는 김장을 하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부산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해남 절임배추의 예약을 받아 가장 맛있는 김장을 만들어 드리겠다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하셨으면 한다”고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