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초 앞 차량 5대 추돌, 출근길 혼란
정착된 앞차 들이받아
2024-10-29 김유성 기자
해남읍 서초등학교 앞에서 등굣길 차량을 포함한 차량 5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월16일 오전 8시10분, 발생한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 차량에 동승했던 A군의 이가 부러지는 등 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해남서초등학교에서 해남군청 방향으로 향해 직진하던 SUV차량이 정차돼 있던 앞차를 들이받으며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출근 차량과 등교 차량이 겹치면서 해남서초에서 서림공원 일대 도로가 정체됐으며 피해 차량이 엉키면서 40여 분 만에 현장이 정리됐다.
이날 현장을 목격한 A씨는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자마자 SUV차량이 신호를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연달아 사고가 발생했다. 바로 인근 초등학생들의 등교 시간이라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해남경찰서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