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보드레숲에서…치유농업이 뜬다

해남군, 체험 시범운영 참여자 호응도 높아

2024-11-04     박영자 기자
                    해남군은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달보드레숲에서 2차례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해남군은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2차례에 걸쳐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지난 9월28일부터 10월12일까지 삼산면 달보드레숲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엔 26명이 참여했다. 달보드레숲 치유농장은 삼산면 대흥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편백숲이 우거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해요소인 ‘생각’을 없애고 자연의 소리와 진동을 느끼는 것에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편백숲에서의 풍욕 ▲명상 ▲싱잉볼 ▲해독 주스 만들기 등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의 경험이 매우 유익했으며, 몸과 마음이 동시에 회복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분석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단순한 농업 활동을 넘어 정신적 안정과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유농업 확대를 위해 기반 조성과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더 많은 사람들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