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오일장 옛 장옥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다음주 철거 시작

2024-11-04     김유성 기자
1967년에 조성된 송지 산정5일시장이 현대화 사업으로 다음주 중 철거된다.

 

 1967년에 조성된 송지 산정5일시장이 다음주 대대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간다. 
현대화사업이 진행되는 산정5일장은 당초 40억이던 공사비용이 설계변경과 각종 공사 비용의 증가로 65억으로 늘었고 8월 계획됐던 철거도 10월 말로 지연됐다. 
이에 전체적인 완공 시기도 반년가량 늦춰질 전망이다. 
철거가 시작됨에 따라 1곳을 제외한 모든 점포가 산정시장을 떠났다. 일부 주민들은 고령화에 장사를 접었고 또 일부는 임시점포로 이전했다. 
현대화 공사가 완료되면 시장 내에는 7.3평의 점포 20개소, 4.4평의 점포 2개소, 5.5평의 점포 1개소 등 총 23개 점포가 들어선다. 주변 주차 환경도 개선되고 시장 내부도 깨끗하게 정비된다는 소식에 입주 예정자는 물론 주민들의 기대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