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택 전국가요제 11월3일 미남축제 특설무대서 본선

해남 정종보, 김종수씨 진출 본선 진출자 10명 경합

2024-11-05     조아름 기자
제17회 오기택 전국가요제 예심이 지난 10월5일 군민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11월3일 해남미남축제 특설무대에서 본선을 연다.

 

 제17회 오기택 전국가요제가 11월3일 해남미남축제 특설무대에서 오후 1시에 열리는 가운데 본선 진출자 10명이 경합을 벌인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해남지회(회장 박태일)는 지난 10월5일 군민광장에서 예심을 거쳐 총 10명의 본선 경연자를 확정했다. 이번 가요제에는 187명이 접수, 예선전에 110명이 참가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1월3일 본선을 통해 수상자로 선정되면 대상 3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 참가상 20만원이 지급된다. 영예의 대상은 가수인증서가 발급되는 기회를 얻는다. 
이번 본선에는 구미, 고성, 대구, 광주, 나주, 해남 등 전국에서 실력자들이 대거 진출했다. 
해남에서는 황산면 정종보씨, 해남읍 김종수씨가 본선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본선 무대에서 정종보씨는 오기택의 ‘고향무정’을 열창할 예정이며, 김종수씨는 한정호의 ‘차라리 꿈이라면’을 부른다. 
박태일 지부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오기택 가수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국가요제 등용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기택 전국가요제는 지역민들의 가수 등용문 자리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가요제 대상 출신 중에서는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용호’(본명 김용호)가 있으며, 필리핀 출신 ‘미키’(본명 말도말지)도 있다. 또 지난해 대상을 받은 해남 출신 정미숙씨도 가수 활동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한편 박태일 지부장은 전국에서 가요제 예선 참가를 위해 해남을 찾은 참가자들에게 개인사비로 해남 특산물을 선물해오고 있다. 박 지부장은 올해도 해남 쌀과 배즙 등을 선물하는 등 4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