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며 아동권리 이해를 넓히다
제1회 아동청소년영화제 영화 ‘알록달록’ 상영
2024-11-05 김유성 기자
해남시네마에서 제1회 해남군 아동청소년영화제가 지난 10월25일 열렸다.
50여명의 아동과 부모, 아동관련 종사자가 참여해 아동권리영화를 관람한 후 영화감독을 직접 초청해 아동권리토크 시간도 가졌다.
상영작 ‘알록달록’(감독 홍승기)은 제9회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 우수상 및 관객상을 수상한 단편작으로, 주인공인 다홍이는 ‘하늘이 빨갛고, 장미가 파랗면 안돼?’라는 물음으로 친구들과 달리 세상을 바라보며 겪는 이야기다.
영화 관람 후 홍승기 감독은 어린 시절 흰 쌀밥을 분홍색으로 칠했을 때 어머니께서 혼내는 대신 “이 분홍색 쌀은 어디서 구할 수 있어?”라며 아이의 시선으로 존중 어린 대답을 해주었던 특별한 추억담을 시작으로 관객들과 질의 응답을 통해 영화에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