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청소년 자살 계획률 26.2% 급증

김성일 도의원 생명존중 조례안 대표발의

2024-11-25     조아름 기자

 김성일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이 11월20일 소관 상임위인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김성일 도의원은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고 특히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일 정도로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제한 후 “2024년 전남도 정신지표에 따르면 도내 청소년 자살 생각률과 계획률이 전년 대비 각각 14.5%, 26.2%나 급증해 심각성이 더했다”며 이번 조례 입안 배경을 밝혔다.
조례안에는 학생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도록 교육감의 책무를 규정하고 매년 교원 역량 강화 및 생명지킴이 현장지원단 구성ㆍ운영 등이 포함된 시행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