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아니냐 군의원들 발끈
2024-11-25 해남우리신문
해남군의회는 매주 월요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있는데. 이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 또는 대규모 행사, 개발 등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을 미리 점검하고 군의회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 목적. 특히 군의회가 예산만 승인하는 기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비판에 따라 집행부의 사업을 견제하겠다는 데서 출발.
지난 11월18일에도 의원간담회가 열렸는데 이날 집행부의 보고내용은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그런데 설명을 집행부 간부가 아닌 특정 업체 대표가 하자 특정 업체 특혜 아니냐며 군의원들 발끈.
하지만 SOC 민간투자방식은 업체의 제안이 없으면 사업 진행이 불가.
집행부가 공모사업과는 사업 추진 순서가 다르다는 점을 사전에 알리지 못해 논란을 자초. 첫 민간투자방식에 오해도 있었지만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