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했습니다 ‘해남 복지기동대’ 대상
올해 507가구에 봉사활동 든든한 동네 지킴이 활약
2024-12-02 조아름 기자
해남군이 전라남도의 2024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성과평가 심사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전라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한 특수시책사업으로 민·관·지역사회가 협업해 지역의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기구이다.
해남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14개 전 읍면에서 24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507가구에 도움을 줬다.
복지기동대 활동은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정서 지원사업부터 도배장판, 방충망 교체, 보일러 수리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전문 봉사까지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화산면의 위기가정 안부살피기 사업인 ‘지비 잘있소’ 황산면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희망을 밝히는 호롱불 달아주기’등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쁜 생업에도, 아낌없이 헌신한 기동대원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행정에서도 기동대의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시상식은 오는 12월12일 전라남도의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성과평가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