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소년, 해남서 살아보기 어때?
서울관광고, 농촌 경험 ‘해남올래’ 2기 22명
로컬체험, 음식 등 해남자원을 경험하는 ‘관악 to 해남’ 두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인 ‘해남 올래’ 2기가 시작됐다.
3박4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해남 올래’에는 서울관광고등학교 3학년 15명과 인솔교사, 관악문화재단 등 22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1월27일 대흥사 1박2일 템플스테이 체험을 시작으로 계곡 비슬안 마을에 도착했다.
비슬안 마을 길을 걸으며 주민들과 만나고 농촌경관과도 마주하며 농촌을 알아가고 있다.
서울 청소년, 청년들의 해남 살아보기는 15년 전 해남에 귀촌한 계곡면 비슬안 마을기업 이숙자 대표가 안내한다. 이 대표는 마을기업을 운영해온 경험담과 귀농 선배로서의 조언 등 현지 답사를 함께하며 서울 청년들에게 농촌을 안내한다.
이번 ‘해남 올래’에서는 해남의 지역음식 전문가에게 ‘해남 로컬리티 음식 프로그램 교육’을 받는다. 비슬안 마을기업 이숙자 대표에게 김치, 더라이스 장순이 대표에게 고구마빵, 해남에다녀왔습니다 이승희 명인에게 약고추장 및 비빔밥 등을 배우며 지역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 해남자원과 연계된 비즈니스를 배운다.
또한 일반 여행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대흥사 템플스테이, 땅끝전망대, 어란진항 등 로컬 여행지를 다닌다.
해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해남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체험, 음식 프로그램을 참여하도록 하고, 참여자들에게 로컬의 매력을 알려 생활인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해남군과 해남문화관광재단, 관악문화재단 간의 MOU를 체결, 지난 8월 1기를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