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도 역사학자들도 하야 주장

2024-12-09     조아름 기자
지난 12월5일 열린 해남군민 시국선언에는 일선학교 교사 등도 함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일선 교사들도, 역사학자들도 헌법을 유린한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 해남지회는 지난 12월4일 구)광주은행 사거리에서 열린 ‘헌정 파괴, 내란죄 윤석열은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 당장 물러나라’는 시국선언에 함께했다.
또 광주·전남지역 역사학자 모임인 호남사학회도 12월5일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를 ‘위험인물’이라는 것이 증명됐다며 자진하야를 주장했다. 
역사학자들은 1979년을 마지막으로 사라져 유산인 비상계엄이 아시아에서 가장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거듭난 2024년의 대한민국에서 돌발했다는 것이 너무도 어처구니 없고 그만큼 충격파도 컸다며 자진하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회는 탄핵소추안 가결을 통해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사학회는 1987년 민주화운동을 계기로 결성된 광주·전남지역 역사학자 커뮤니티로 지역과 국가의 난제에 대해 그동안 의미있는 목소리를 내왔다. 성명을 통해 호남사학회 일동은 역사가의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끝까지 감시하고 싸워나갈 것임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