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향 초콜릿, 포레스트의 달콤한 유혹
다양한 초콜릿 제품 눈길 이 겨울, 그래서 간다
2024-12-16 김유성 기자
수국으로 유명한 포레스트 수목원 내에 위치한 카페 포레스트가 수국 아망디를 선보였다.
수국에서 추출한 달콤한 분말을 아몬드 초콜릿 위에 살포시 뿌려 꽃향기 가득한, 은은한 쌉싸름함을 더했다. 입안에 퍼지는 수국의 향기와 아몬드의 아삭한 식감은 포레스트 수목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이다.
이경애 대표는 “수국 분말을 구하는 데 애를 먹었지만, 손님들이 독특한 향과 맛의 조화에 반해 많은 주문을 해주신다”며 미소 지었다.
또 인절미와 코코아 가루를 활용한 아망디 초콜릿도 인기다. 고소한 인절미의 맛과 진한 코코아의 풍미가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카리오카 초콜릿은 커피술과 말린 꽃이 첨가돼 부드럽고 은은한 커피 향이 입안을 감싼다.
카리오카 자체에 커피와 럼주가 들어가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커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준다.
오렌지를 썰어 통째로 말린 오렌지필에 설탕 코팅과 화이트 초콜릿을 얇게 입힌 오랑제트도 만나볼 수 있다. 상큼한 오렌지의 맛과 달콤한 초콜릿의 조화가 일품인 이 제품은 차 한 잔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모든 제품들은 수목원을 방문한 손님들이 맛본 후 매장판매와 주문 판매 형식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90g과 250g 단위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초콜릿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생 참가자를 모집해 초콜릿 제작 교육을 2회째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