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내년 재해예방비 101억원 투입

문내 예락, 화원 월호 등 행안부, 3건 신규 선정

2024-12-23     조아름 기자

 내년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으로 문내 예락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2억원(총사업비 486억원), 화원 월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8억원(총사업비 388억), 소하천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 설치사업 4억2,000만원 등 3건이 선정됐다.
이와함께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남 복평지구, 북일 운전지구, 현산 고현지구, 삼산 구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화산 화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화산 관동 급경사지 정비사업 등 총 67억원도 확보해 재해위험 개선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2025년 신규 선정된 문내면 예락지구는 상습침수지역으로 2020년 태풍 마이삭 내습 때부터 올해 9월 집중호우 시까지 5차례 세발나물 하우스 등이 침수 피해를 입어 침수위험 ‘가’ 등급으로 지정됐다. 사업은 문내면 예락리, 무고리, 난대리, 동외리, 충평리 일원 소하천을 정비하고, 소규모 공공시설과 우수관로 정비, 배수펌프장 설치 등을 실시할 예정으로, 주택 및 농경지 316ha에 대한 재해예방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화원면 월호지구 역시 과거 3차례 침수 피해를 입어 침수위험 ‘나’ 등급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화원면 월호리, 구림리, 매월리 일원 소하천 정비, 유수지 및 배수펌프장 설치 등을 통해 주택 및 농경지 69ha가 재해예방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하천 범람 시 인근 마을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할 수 있는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을 내년에도 6개소를 추가 구축한다.